이런걸 보면 확실히 스페인이 우리나라보다 훨씬 선진국이다.
지난해 여자 월드컵에서 우승한 스페인 축구 선수 헤니페르 에르모소와 인터뷰할 때 갑자기 강제 키스로 해서 경악을 일으킨 전 스페인 축구협회장이란 사람이 있었습니다.
수십만명이 보는 백주대낮 운동장에서 이 미친 짓을 한 사람은 루이스 루비알레스인대 스페인 검찰이 징역형을 때렸다는 정의의 속보가 있었습니다.
3월 27일에 정의봉으로 검찰이 때린 형량은 성추행 혐의 1년, 강요 혐의 18개월 등 징역 2년 6개월입니다.
더 나쁜 행동은 조사가 들어가니까 축구선수 에르모소에게 자신에게 유리하게 말해달라고 압력을 가했다는 혐의입니다.
아니 지금 미국 전 대통령이었던 도널드 트럼프도 성추문후 입막음 하려다가 형사재판을 받고 있는대 협박을 하다니 미친거 맞습니다.
더군다나 입맞춤할 때 에르모소의 동의를 받은 행동이었다고 주장했답니다. 당연히 에르모소와 동료들은 이를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스페인 검찰은 또한 에르모소에게 '합의에 의한 키스였다'고 말하도록 강요한 혐의로 전 대표팀 감독 호르헤 빌다, 스포츠 디렉터 알베르트 루케, 스페인축구협회 마케팅 책임자 루벤 리베라에게 각각 징역 18개월을 구형했다.
또한, 검찰은 루비알레스, 빌다 전 감독 등 4명이 에르모소에게 총 10만 유로(약 1억4600만원)의 손해 배상금을 지급하도록 해야 한다고 법원에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