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최은경 mc가 진행하는 속풀이쇼 동치미란 프로그램이 있다. 재작년까지만해도 자주 봤었는대 요즘은 뜨문뜨문 하게 잘 안보게 된다.
어느날 문득 '이유가 뭐지?'하고 생각했봤는대 얼추 2가지가 떠오르나. 하나는 경쟁 프로그램이나 ott등 불게 많아져서이다. 또 하나는 출연진들이 너무 오래 자주 만나서인지 거의 친구 형 동생 누나 같은 친목감이 형성되어 있다. 반말은 일수이고 호칭도 그냥 형, 누나라고 하니 왠지 거리감이 든다.
마치 무슨 계모임을 보는 것 같아서 인가 보다 한다. 한마디로 프로그램이 변했고 변화하지 못했다. 그런 와중에 배우 선우은숙에 대한 이야기는 우리의 시선을 끈다.
배우 선우은숙은 참 하이틴스타는 아니었어도 아름답고 참한 외모와 말씨로 우리에게 친숙하다. 아니 해왔다. 그런대 어느 방송 날부터 배우 이영하씨와 별거, 이혼에 대한 방송 컨셉을 잡았다. 그런대 이렇게 짠하게 별거 남,녀가 나와서 이별 스토리를 만든지 얼마되지도 않아서 이혼 소식에 거의 동시에 연애소식과 결혼소식을 방송에서 공개했다.
축하할 일이지만 너무 들떠있는건지 흥분된 상태로 말하는게 어째 많이 불안해 보였고 그동안 봐왔던 배우 선우은숙의 모습이 아니었다.
그래서인지 이후 약1년 동안 방송 진행에서 둘이 성격차이(?)로 다투는 모습이 자주보였다. 그동안 청취자의 경험으로 방송에서 저런 모습을 자주 보인사람들 오래 가지 못하던대.. 역시나 그렇게 자랑하고 다시는 이혼과 재혼이 없다고 공중파에서 큰 소리를 치던 모습과는 달리 벌써 이혼을 한단다.
그것도 방송에서 방송 소재로 대놓고 말한다. 우리 일반 청취자 눈에 보이기에는 좀 후안무치하다는 생각이 문득 든다.
이혼 사유가 밝혀졌다. 둘째 남편 유영재가 사실은 재혼이 아니라 삼혼이었단다. 그것도 어떤 여성(골퍼인가)을 사귀고 있었던 중이고 그 여성이 한 2주간 어디로 잠깐 간사이에 선우은숙과 결혼 등록을 해버린 거란다. 이게 말이야 방귀야.
근대 이때는 이 두사람이 방송에서 한창 연애하고 결혼한다고 떠들때인대 그 여성도 이 사실을 알고 있었을텐대 어째서.. 이게 무슨일이고?
하여튼 어제 14일 선우은숙의 두번째 남편이자 사실 세번째 결혼 경험자인 유영재가 자기 심경을 자기가 진행하는 라디오 방송에서 밝혔다. 경인방송 라디오'유영재의 라디오쇼'이다. 어째튼 홍보는 무쟈게 된다. 의도했던 기피했던 간에 말이다.
이날 그는 오프닝 방송에서 유영재는 “꽃이 비바람에 젖고 흔들리면서도 결국 역경을 딛고 봉우리를 틔워가는 과정을
흔히 인생에 많이 비유하곤 한다”라며 어쩌고 저쩌고를 했단다.
그런대 정작 선우은숙과 1년 반만에 이혼한 이후 여러 의혹과 논란에 휩싸여 있는 유영재는 이에 대한 별다른 언급은 따로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