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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1385원 유가 92달러 돌파, 이란 이스라엘 미사일 공격!.. 한국의 3째주 첫 월요일 4월 15일 주식 시장 전망은.. 2700 재돌파 or 2650 지하 추락?

요즘 한국 성인들 중 주식, 미화 엔화등 외화 환율, 금, 비트코인, 부동산에 한가지라도 금싸라기 같은 재산이 담기지 않은 사람이 몇이나 될까? 아마 10분의 9이상은 한가지 이상에 자금을 쏟아부었을  것이다. 물론 나도 그렇다.

모든 투자자들의 소망은 하나다. '부디 내가 사면 오르고 내가 팔면 떨어져라. 비나이다 비나이다~!' 이대로면 얼마나 살만한 세상일까. 그야말로 직장인의 꿈인 파이어족이 되는 것이다. (파이어족이란 직장다니면서 사이드로 일찍 돈벌어서 경제적 자립(Financial Independence) 조기 은퇴(Retire Early)를 이룬 신의 사람들 )

그런대 실상은 아니다. 희한하게도 '내가 사면 떨어지고 내가 팔면 다시 오른다' 이것은 단타 데일리, month, quater, 장기 year 매매를 따지지 않다. 그냥 반대매매와 같다. 이것도 그냥 아무일도 없는 평상시의 주식매매 내 평실력이다.

그런데 2024년 3월 둘째주에 악재란 악재는 다 터지고 있는 중이다. 
그동안 악재라고 여겼던 우크라니아-러시아 전쟁은 이스라엘-이란 전쟁으로 번지는 지금 이제 깜도 아니게됐다. 지난 총선기간에 윤정부가 내세운 밸류업 프로그램은 여당이 총선 패배로 잠깐 주가 상승 기대감이 거의 나가리가 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주장 마지막데이인 12일 코스피 지수는 1.19% 내린 2681.82, 코스닥 지수는 .36% 하락한 860.47을 기록했다. 이런 지경인대도 우리나라 국회는 여전히 채상병특검법, 김건희디올백특검 통과에 주렁주렁 좀비처럼 매달려 있다. 망해도 지대로 망할 상황.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CPI는 예상치를 넘는 3.5%를 넘어 시장에 충격을 주었는대 그나마 생산자지수 PPI가 평균치라 다행이라 여길 정도이다. 한마디로 6월 금리인하는 언감생심이고 9월 미국 연준 금리 예상 점도표 역시 꽁꽁 얼고있다.

이란이 이스라엘을 공격한 주말엔 24시간 장이 열려있는 암호화폐만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 이란이 이스라엘을 공습한 직후 비트코인은 장중 6만2000달러 선이 붕괴됐다.

(14일(현지시간) 새벽 이스라엘 남부 도시 아슈켈론에서 이란 미사일과 드론에 대항하기 위해 가동중인 이스라엘의 아이언돔. /사진=뉴스1)



혹시나, 이스라엘이 미쳐서 이란에 반격할 경우 원·달러 환율은 1400원 돌파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100달러까지 오를 가능성도 제기된다. KB증권 오재영 연구원은 "환율이 1370원이 깨진 상황에서 1400원대까지는 저항 구간이 없다"며 "지정학적 리스크가 이어지는 만큼 WTI는 지난해 고점인 93~95달러까지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월요일 15일에 달러를 팔려고 했다가 이 소식을 듣고는 오히려 매수해야 할 때인가 생각이 든다)

 

한편에선 1조원에 가까운 외국인 수급이 유지되고 있는 만큼 증권가에서는 1분기 깜짝실적(어닝서프라이즈)을 달성할 가능성이 높은 종목에 투자하라는 썰자도 있는대 그 외국인들이 다음주에 돈을 빼내가지 않으리란 보장이 있을까. 위기는 기회란 말이 이번에도 해당하나.

국내 야당이 175석으로 원내 1당이 된 지금 주식시장의 구원투수로 여겨졌던 윤정부 주도 밸류업 프로그램의 지지부진 영향으로 그동안 기세를 보였던 은행.보험업주의 추락, 그리고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폐지 정책도 물건너 감에 따라서 여기에 후발 투자했던 개미들의 자금이 또 묶일까 걱정이다.


금투세는 국내외 주식·채권·펀드·파생상품 등 금융상품을 환매하거나 양도할 때 발생하는 소득을 금융투자소득으로 묶어 통합 과세하는 세제다. 당초 지난해 시행될 예정이었으나, 개인 투자자 반발로 2025년까지 유예됐다. 정부는 금투세 폐지를 약속했으나, 민주당은 원래 계획대로 내년부터 금투세를 시행해야 한다는 입장이 팽팽하게 맞섰던 상황. 그런대 22대 총선으로 그야말로 거대야당 대 소여당이 된 현실에 결과가 예측된다. 개망이다.

달러와 원자재를 헤지 수단으로 포트폴리오에 담으라는 분석도 나온다. 하재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유가 등 원자재가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포트폴리오 위험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자산이 될 수 있다"며 "달러도 올해 연말까지 안전자산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다만,  국민주인 삼성전자의 부활(?)이 한가지 위안이 되고 있다. 지난 5일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매출액 71조원, 영업이익이 6조6000억원을 기록했다고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에프앤가이드 증권사 평균 전망치인 5조원을 뛰어넘었다. 최근 한주간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1조3000억원 가까이 사들였다. 현재 삼전주가는 0.48% 하락한 83,700원이다.

이외에. 4월 세째주에는 15일 미국 3월 소매판매, 16일 중국 1분기 국내총생산(GDP), 중국 3월 산업생산·소매판매, 18일 연방준비제도 베이지북 공개 등이 예정돼 있다. 그런대 지금 상황으로 이런 지표도 불난집에 부채질이 될 확률만 더해질 뿐으로 생각된다.  이 글을 쓰는 오후에라도 이란 이스라엘 정전협정이 있었으면 좋겠다. 우리나라 개미들을 위해서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