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부터 세상이 뒤숭숭하더니 드디어 각종 요금 인상 시작인가? 하루~이틀만 늦게 받으면 되는건대..
쿠팡이 오늘 12일부터 와우 멤버십 요금을 월7890원으로 올린다고 발표했단다. 대폭 58%나 올렸다. 이 말은 내 돈가치가 58%나 떨어졌다고 생각해야 한다. 지금도 힘들다 힘들다 하면 대파 하나도 들어올리기가 겁나는 형편인대 말이다.
또 며칠후면 한전, 버스, 지하철 요금도 줄줄이 오른다고 할 것 같다. 긴가민가하고 있었지만 실제로 시행하기 시작하니 좀 무서운 생각이 든다.
쿠팡은 내일(13일)부터 멤버십에 신규 가입하는 회원에게 적용된다. 기존 회원은 8월부터 인상된 요금이 적용된다. 인상률은 약 58%에 달한다.
쿠팡은 이번 멤버십 가격 인상의 근거로 ‘다양한 혜택’을 들었다. 쿠팡의 와우 멤버십은 무료 배송·배달·직구, 무료 반품과 무료 OTT 등 ‘5무(無)’ 혜택을 제공한다.
쿠팡은 이번 멤버십 가격을 올리면서 '다양한 혜택' 제공이 인상 근거라고 하였다. 쿠팡 와우 멤버십은
무료 배송, 배달, 직구, 무료 반품과 무료 OTT등 5가지 혜택을 들고있다. 그래도 부담된다. 이번에 중국 테무, 알리익스프레스의 살벌한 공세에 맞추어 3조원을 투입한다고 하더니 역시 그 댓가를 회원들에게 전가시키는게 아닌가 한다.
나중에 테무나 알리익스프레스도 한국 회원들 많아지면 그때 가격을 올릴것이 자명하다. 싼맛에 한번 써보려 주문하는 소비습관을 버려야 한다. 그래도 700원짜리 세면대 막힌 뚫는 막대기는 정말 효과가 탁월했긴 하다. 그동안 그 비싼 세척제등을 써보았는대 되는게 없었었다.
또 쿠팡은 지난달 부터 와우 혜택에 쿠팡이츠 '무제한 무료배달'을 추가한 서비스도 인상에 대한 민심 이반 무바용으로 제시했다. 참고로 작년까지 쿠팡 와우회워는 지난해 약1400만명이 되었다고 한다. 이번 멤버십 인상으로 쿠팡은 월394억원, 연간으로 4729억의 수입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좋겠다..
해외 OTT 넷플릭스는 이달부터 계정 공유 단속을 시작했고, 가족 외 이용자의 경우 월5,000원의 추가 요금을 올린다.
넷플릭스은 광고를 봐야 볼수있는 광고형 스탠다드(5,500원)와 베이식(9,500원), 스탠다드(13,500원), 프리미엄(17,700원)으로 구분하고 있다. 이외에 티빙, 웨이브, 왓챠, 애플 티비, 디즈니 플러스도 요금을 올리겠다고 발표했다.
우리 집은 내가 쿠팡 와우 멤버십회원이고 우리 아이가 넷플릭스 스탠다드 회원이란다. 합하면 얼추22,000원 돈이 매월 나간다. 1만원대일때는 몰랐는대 2만원대라니 눈에 확들어온다. 여기에 4명 핸드폰요금, 교통비.. ㅎㄷㄷ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