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이태원1동 사전투표소에서 투표 찾아
요즘 많은 사람들 특히 야권에서 '요즘 김건희 여사는 어디에 있어서 보이지를 않는가?'라는 소식이 있었다. 역시 불가근불가원인가. 김건희 여사가 4개월째 공식석상에 등장하지 않으니 그 시끄럽던 디올백 문제도 더이상 불놀이가 안된다. 그런대 김건희 여사가 지난 5일에 이태원1동 주거지 투표소에서 조용히 제22대 총선 사전투표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022년 3월4일 서울 서초1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제20대 대선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던 사진 (사진제공 -연합뉴스)
대통령 부인의 ‘비공개 투표’는 매우 이례적이란다. 이쪽저쪽에서 이런 저런 말이 하도 많은 시절이지만 그래도 한나라의 영부인인대 오죽하면 그러셨을까 하는 마음도 든다. 이번에 나온 국회의원들 몇몇을 보면 더하면 더했지 덜한 사람도 많지 않은대 떳떳하다고.. 그래서 너는 깨끗하냐고.. 그냥 나한테 표나 달라고 하는 후안무치 후보자들이 얼마나 많은가.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김 여사가 사전투표 첫날인 지난 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근처 용산구의회에 마련된 이태원 제1동 사전투표소를 찾아 투표했다고 9일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부산항 신항 7부두 개장식’ 참석에 앞서 부산 강서구 명지1동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하였다.
김 여사는 ‘명품가방 수수 의혹’이 불거진 뒤 공식석상에 나오지 않아, 4·10 총선 투표 참여를 계기로 공개 행보를 시작할지 등에 관심이 쏠려왔다. 김 여사가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건 지난해 12월15일 윤 대통령과 네덜란드 국빈 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이후 이날로 117일째인대 투표를 위하여 공식일정으로 투표소를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