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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초저가 직구 제품에서 발암물질 검출 --- 결국 싼게 비지떡 암인가?

한국소비자의 선택은?  품질..가격.. 품질좋고 가격싼거를 찾는 방법은 무엇인가?

직구로 구입한 플라스틱 가공제품에서 화학물질 기준치 초과 검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불임, 발암 유발 물질

                                                          - 발암물질이 검출된 어린이 용품 (사진, 서울시)

 

어디서 많이 본듯한 분홍색 가방에 그려진 큐티한 고양이 얼굴 가방과 용품들. 


바로 중국에서 해외 온라인 직구로  엄청 저렴하게 판매하는 제품들입니다. 

그런데 싼 가격은 물론이고 덤(?)으로 발암물질까지 듬뿍 담아있어서 문제입니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등이 조사, 발표한 내용입니다.

고양이 가방과 어린이 물놀이 튜브등에서는 기준치 56배가 넘는 프탈레이크계 가소제 4종이 검출됐는대 플라스틱을 가공할 때 사용하는 화학물질입니다.   
이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불임을 유발하는 등 독성이 있는 물질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밖에도 색연필, 크레용, 자석낚시 장난감 등등 유아와 어린아이들이 모두 입으로 물거나  피부에 직접 닿을 수 있는 제품들인대 온통 발암 물질로 뒤덮여 있었다고 합니다.

특히 가격인 말도 못할정도로 저렴하게 파는 중국의 온라인 플랫폼에서 해외 직구되는 물품들에서 많이 발견됩니다.

                                                        알리익스프레스 (사진, 알리익스프레스 SNS)

2023년 지난해 국내 소비자의 해외 직구 금액은 총7조 원인대 이주의 절반이 중국 저가 온라인 직구제푸입니다.


2022년에 5조 3,000억 원보다 무려 30% 가까이 증가한 금액입니다.

특히 중국 알리익스프레스는 지난 2월 기준 온라인 플랫폼 월간활성이용자 수가 2위, 818만 명에 달해 1위 쿠팡을 뒤쫓고 있습니다. 이외에 테무도 무서운 속도로 치고 올라오고 있습니다. 얼마전에는 다단계 소개식으로 회원늘리기도 시행한 적이 있을 정도입니다.

해외 직구 제품은 개인이 구입할 경우 통관번호만 있으면 별도의 안전성 검사 없이 국내에 반입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소비자들은 제품의 품질을 보장받지 못하고 발암물질, 내구성 결함, 안전반품 등 위험에 노출됩니다.

국가기술표준원 인증기관과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등은 앞으로 국내 소비자들의 구매가 많거나, 피해접수가 많은 제품을 중심으로 안전검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그리고 해외직구 상품에 대한 ‘소비자 피해 전담 신고센터’도 운영한다고 발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