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탈모원인지도 2 - 발모와 모발생애주기

모발은 발모기- 성장기- 탈모기의 과정을 담은 인체생리학에 근거하여 설명할 수 있다. 우리는 건강하고 아름다운 모발을 원하고 보기 싫은 탈모를 원하지 않는다. '지피지기는 백전백승'이라는 말이 있다. 이번 한국이탈모원인지도 2번째 - 발모와 모발생애주기의 이해는 향후 건강한 모발을 지키고 탈모를 예방, 치유하는대 큰 도움이 될것이다.

                   (모발생애주기에서 생장기를 잘 유지하고 있는 두피와 머리카락 모습- 자료제공 MNS)

1. 세포재생주기와 모발 : 
모든 동물의 세포에는 재생 주기가 있다. 인체는 100조개의 세포로 구성되어 있고 각 조직의 세포는 세포 분열을 통해 끊임 없이 죽고 다시 태어 난다. 세포의 수명은 각 장기의 세포에 따라 다 다르며 세포의 수명을 세포의 재생 주기라고도 한다.

인체의 머리에서 나타나는 재생은 두피피부와 모발의 2종류이다. 
피부세포의 재생주기는 약28일 정도이고 머리카락의 재생 주기는 평균 4~5년이다.

참고로, 적혈구 세포의 수명은 120일, 난자 세포는 24시간, 정자 세포는 72시간, 위벽 세포는 2-3일, 장벽세포는 3-5일, 혀의 미뢰는 12일  폐 2~3주 피부세포는 28일, 골아세포는 3개월, 간세포는 150일, 손톱 재생 6~10개월, 췌장세포는 12-18개월, 뼈 세포 7~10년, 지방 세포 8년, 심장은 20년의 세포주생주기를 갖고있다. 
 
통상적으로 4개월이면 인체 세포의 80%는 새로운 세포로 대체되며 나이가 들면서 세포의 재생속도가 점차 느려진다. 이러한 인체의 재생주기에 의하여 우리가 기존 약해진 몸을 영양제 복용, 식생활등을 통하여 건강하게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최소한 3개월 이상은 꾸준히 섭취해주어야 한다. 이는 산후조리, 운동, 공부도 마찬가지이다. 

- 태아의 발모 진행기 :
산모의 임신4주때 중간엽세포(Mesenchymal cells)이 분화하여 12주차에 털싹(Hair bud)가 생기며 16주차에 털유두(Hair papilla)와 털줄기(Hair shaft)가 발생하고 23주차에 털망울과 진피와 상피뿌리집(Epidermal root sheath)와 피지선(Sebaceous gland), 입모근(Arrector muscle of hair)가 구성되면서 비로서 머리카락이 생기기 시작한다.

- 태아 이후의 모발 성장기 : 
모발은 모낭의 모유두에서 모세혈관을 통하여 산소와 영양을 공급받아 약0.08mm의 두께로 하루에 0.4mm씩 자란다. 한달이면 약1.2cm 일년이면 14cm정도 자란다.  피부처럼 두피피부의 재생주기가 28일이듯이 모발의 재생주기는 4~5년이다. 남성의 1사이클 모발수명은 약4년, 여성은 5년정도이다. 

한번 모공에서 나온 남성의 머리카락은 평균 50~60cm정도 자라면 여성의 머리카락은 평균 70cm정도를 자란다. 여성이 모발이 남성보다 10~20cm 더 길게 자라는 이유에 대한 근거로 삼는다. 이러한 모발사이클은 여성의 수명이 남성수명보다 더 긴것에 관련이 있을 수 있다. 이 1사이클을 평생 25번을 반복한다. 

- 모발생애주기의 원리와 기능 :
모발재생주기는 성장기 - 퇴행기 -휴지기의 3단계 변화사이클로 진행된다. 모발생애주기를 피부학이나 두피관리학에서는 모발생애주기라고도 표현한다.

성장기에는 평균 4~5년동안에 모발이 자라며 퇴행기는 평균 3주 그리고 휴지기는 평균 약3개월 기간에 진행된다. 쉬운 비유로서 모발 생애주기는 우리나라 나무의 4계절과 그에 따른 변화와 거의 일치하는 것으로 설명할 수 있다.

모발의 성장기는 나무의 잎순이 나오고 자라는 봄,여름에 해당하며 퇴행기는 나뭇잎이 떨어질 준비를 하는 떨켜가 생기는 기간으로 가을과 같다. (참고로 떨켜는 나뭇잎, 꽃, 과일이 줄기에서 떨어질 때 그 자리에 형성되는 분열조직 또는 유조직 세포층을 말한다)
마지막으로 휴지기는 겨을에 나뭇잎이 떨어지는 낙엽의 시기처럼 머리카락이 탈락하는 시기를 말한다,., 

이와같은 모발 생애주기와 우리나라 4계절의 나무잎의 변화를 설명하였다. 그런대 문득 4계절의 변화가 없는 적도에 있는 사람들은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 특히 아프리카인들의 머리를 보면 대머리가 별로 안보인다. 머리카락이 꼬불꼬불한 형태가 관련이 있을지 연구할 필요가 있겠다.

또한 추운 지역의 알래스카인이나 북극인 남극인들도 대머리가 안보인다. 여기는 두터운 옷과 모자를 쓰고다녀서 머리의 상태를 눈으로 볼 수 는 없다. 여기도 연구할 필요가 있다. 과연 아주 덥고 추운곳에서 사는 사람들은 우리가 아는 모발생애주기에 영향을 받지 않는 DNA를 가지고 있을 지도 모른다. 

머리카락의 발모과정을 정리하였는대, 탈모는 이와같은 모발생애주기에 문제가 생겼을 때 발생하는 현상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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