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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야 독감이야 냉방병이야.. 이번에도 아파서 죽다가 살아났다..

 

오미크론 변이종 ‘KP.3’…기존 면역성 회피 기능까지 장착
코로나 입원환자 6배 증가 확산에 치료제·진단키트 (씨젠,수젠텍) 품귀현상
백신 접종·면역력 있어도 걸린 사람도 또 걸릴 확률 UP
마스크 대란 또 오나.. 전문가 “마스크 착용이 KP.3 코로나 회피 최선책”

                                                                                       (아, 덥다 더워..;;)

 

저저번주에 친구들하고 모임 후 집에 왔는대 그 다음날 부터 온 몸이 찌뿌등하고 아프길래 그냥 '술병'인 줄 알았다. 요즘 또 헬스장에서 운동도 나름 열심히 해서 근육통도 겸한것으로 알고 그러려니 넘길라고 했다. 그런대 한 삼일 밤을 끙끙 앓으면서 가만 보니 근육통증이 그냥 운동후 통증하고 다르게 근육을 찢어서 당기는 쿡 쑤심의 통증을 느꼈다, 더하여 맑은 콧물과 목 아픔이 함께 느껴지기 시작했다. '어? 이거 몸살하고는 좀 다르네.. 이비인후과를 갔는대 머리에 열이 없어서인지 대수롭지 않게 진찰하고 엉덩이 주사 한대 맞고 약타서 먹었다. 지금도 간혹 허리, 등, 종아리, 어깨, 목의 부위별로 돌아가면서 '쿠악~! 쑤욱~!'하는 느낌이 오기도 하는 중이다. 

그 와중에 지인들과 이웃들 사이의 카톡방에서도 코로나인지 독감걸려서 회사 결근해야겠다는 소식이 드물지가 않다. 퍼지긴 많이 퍼지고 있나 보다. 그래도 초기 코로나였을 때는 죽는 줄 알았었다가 지금은 그 정도는 아닐것이라 생각하니 아 주 큰 두려움은 없다. 특별 강제 격리도 없고해서 더 그런가?

그런대 지금도 이것이 코로나였는지 독감이었는지 냉방병이었는지를 모르겠다. 하여튼 무엇이던가 걸리면 한 열흘 정도를 꽤 세게 아플것이다. 통증정도는 심한 독감을 10이라고 하면 한8~9정도라 할 수 있으니 이 글을 보신다면 '아, 그렇구나. 그런 정도구나..'로 이해하시면 좋겠다. 왜냐하면 요즘 사회적 분위기가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소뚜껑 보고 놀란다'와 비슷하게 공포심이 번지는 것 같아서 말씀 드리는 것이다.

이상은 개인적인 경험 알림이었고 아래는 사회적 기사의 내용도 함께 전해 드리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질병청 집계 결과, 올해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2월 첫째 주 이후 감소세를 지속하다 6월 말부터 다시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달 첫째 주에는 입원 환자가 861명으로 늘어 최근 4주 동안 5.8배 늘었습니다.

(은평구의 한 약국에서 안내되는 코로나 치료제 - 팍스로비드와 라게브리오 안내 / 자료 연합)




지난해 6월 ‘엔데믹’이 공식 선언된 지 1년여 만에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재유행하고 있다. 코로나19 재유행으로 마스크·진단키트·치료제 등을 찾는 사람들도 다시 늘고 있지만, 품귀 현상이 일어나면서 걱정하는 시민이 늘고 있습니다.

12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병원급 의료기관 220곳을 표본 감시한 결과 올해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2월 첫째 주 875명을 기록한 이후 지속해서 감소하다가 6월 말부터 다시 증가하는 추세라고 합니다.

이번에 유행하고 있는 코로나19의 오미크론 계열 변이종인 ‘KP.3’인대 다행히 감염증 중증도와 치명률이 높지 않다고 합니다. 다만, 백신을 접종받았거나 감염으로 자연히 면역력을 갖게 된 사람도 언제든지 다시 걸릴 수 있다는 얘기도 됩니다. 

이번 재유행하는 코로나19는 독감과 비슷한 증상으로 초기에 발열, 근육통과 인후통으로 시작되고, 이후 기침 등이 동반된다. 심한 경우 폐렴이 발생하여 기침, 가래와 호흡곤란이 발생하기도 한다.

코로나19 입원환자도 증가 추세다. 최근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7월 둘째 주 148명, 셋째 주 226명, 넷째 주 475명에서 8월 첫째 주 861명으로 4주 새 6배 가까이 늘어났다.

의료 현장에서는 화이자의 ‘팍스로비드’ 등 먹는 치료제와 진단키트 품귀 현상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이미 치료제의 주간 사용량은 6월 넷째 주 1272명분에서 7월 다섯째 주 4만2000명분 이상으로 33배 급증했다.

경기도 하남시로 출근하는 직장인 김모(30)씨는 “어느날 갑자기 목이 찢어질 듯이 아파서 진단키트를 해봤더니 두 줄이 나왔다”라며 “역대급으로 아픈데, 가족들에게 옮길지 몰라 약국과 편의점에서 치료제와 진단키트를 사서 모으고 있다”라고 말했다.

대학병원에 근무 중인 황모(31) 씨는 “코로나19 치료제가 부족해 인근 약국으로 환자들을 안내하고 있다”라며 “이곳저곳 알아봐도 치료제가 많지 않다는 이야기가 들린다”라고 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휴가 규정을 사업체마다 다르게 적용하는 탓에 직장인들 사이에서 혼란스럽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엔데믹 이후 코로나19는 독감과 같은 4급 감염병으로 등급이 낮아져 격리 의무가 없어졌다.

전문가는 8월 말 대유행을 조심하라고 조언했다. 엄중식 가천대 의대 감염내과 교수는 “8월 셋째 주 넷째 주를 정점으로 해서 환자가 많이 늘어나고 그 이후로 중환자는 더 늘어날 것”이라며 “오미크론 하위 변이 중 또 하위 변이인 KP3로 면역 회피 능력이 있어 유행을 가속화하고 유행 진폭을 넓히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오는 10월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65세 이상 어르신과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는 무료로 접종 가능하다. 다만 고위험군이 아닌 12세 이상 일반 국민은 코로나19 백신을 맞을 때 본인이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2024~2025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과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은 오는 9월 공개할 예정이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최근 코로나19 유행과 함께 KP.3 변이 비중도 높아지고 있지만, 국내외 기관이 분석한 결과 중증도와 치명률이 이전 변이와 비교해 유의미한 변화가 없는 것으로 평가된다”며 “국민들께서는 기침과 발열 등 코로나19 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에 방문해 적절한 처방을 받고 증상이 회복될 때까지 충분한 휴식을 취해달라”고 했다.

 

 

[정부 대책]
■ 질병청 "코로나19 위기 단계 상향 검토 안 해"

손영래 질병청 감염병위기관리국장은 "앞으로 1~2주 정도 확진자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누적 치명률은 0.1% 정도로 미국의 계절 독감 치명률과 유사하거나 오히려 더 떨어지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의료체계 안에서도 큰 문제 없이 대응하고 있어 위기 단계 상향 조정까지는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 "치료제 추가 구매 예정"…"별도 격리 지침 없을 것"

최근 코로나19 치료제 수급 불안과 관련해 질병청은 "이달 안에 치료제를 추가 구입해 공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증상 발현 시, 격리 지침에 대한 입장도 정리했습니다.

김동근 질병청 호흡기감염병TF 팀장은 "코로나19는 감염병 등급이 4등급으로 조정돼 격리 의무는 없어졌지만, 기침과 발열 등 주요 증상이 호전된 후 24시간이 지날 때까지 격리를 '권고'하고 있다"며 "실내 환기를 자주 하고 65세 이상 고령자, 영유아 등 타인과의 접촉은 최소화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앞으로도 별도의 코로나19 관리 지침은 내리지 않을 것"이라며 "사회분야별로 유연성 있게 대응해달라"고 말했습니다.

PS - 그런대 한가지 이상한(?)것은 9일까지만 해도 신문마다 코로나 KP.3로 큰일날것처럼 도배를 했었는대 어제부터는 갑자기 코로나 소식이 쏘옥 하고 들어간것 같다. 사회불안감 조성 방지대책반이 떳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