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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병원도 문닫는다 -- '이러다 전공의 평생 직장 없어질 수 도 있다'

 의대 2,000명 증원 정책 발표로 의정 갈등이 벌써 2달 이상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은  의료 생태계 붕괴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른바 '빅5'를 비롯한 대학병원들도 경영난에 허덕이고 있는 가운대,  재정이 그나마 어려움 지방 사립대병원부터 도산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합니다.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이 복귀하지 않게 되면 내년부터 수년 간 전문의 배출에 문제가 생깁니다. 현재 미복귀 전공의는 1만여명에 달하는대 전체 전공의 90% 이상인 1만여 명에 달합니다.

다음달 5월로 넘어가면 복귀해도 올해 수련 일수를 채울 수 없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2025년인 내년에 전문의 2800명 가량이 배출되지 못합니다.  전문의 배출 시점이 뒤로 밀리면 군의관, 공보의 배출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의대생들도 대량 유급이 발생 할 수 있습니다.  누적 유효 휴학 신청 건수는 전체 의대 재학생 1만 8793명의 절반 이상인 1만여 건입니다.  의대 졸업생은 의사국가고시에 합격하면 의사 면허를 발급받아 의사가 되는데 유급이 발생하면 내년 인턴 양성에도 문제가 됩니다. 지난달 인턴 수련 등록 마감 결과 인턴 예정자 중 90% 이상(약 3000명)이 등록하지 않았습니다.

의사 양성 시스템은 전공의 과정인 인턴(1년)·레지던트(3~4년)를 거쳐 전문의 자격을 딴 후 전임의가 됩니다. 그런대 이처럼 인턴 부족이 발생하면 향후 레지던트, 전문의 부족 현상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전국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최근 “지난 2일 부로 약 3000명의 인턴이 올해 수련을 못 받게 돼 향후 4년 이상 전문의 수급이 막대한 타격을 입었다”고 하며 향후 의료대란을 걱정하였습니다. 

전공의들이 빠진 '빅5' 병원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삼성병원,서울성모병원)등 상급종합병원들은 하루 10억 원 이상 적자를 보는 등 경영난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일예로 서울아산병원은 현 상황이 연말까지 지속되면 순손실이 46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의사부족으로 입원·수술 등이 대폭 줄어든 가운데 일반 인건비는 고정적으로 계속 지출되고 있어서 입니다. 현재 비상 경영을 선언하고 무급휴가등으로 버티고 있는대,  서울아산병원은 내달 31일 일반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하기로 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입니다.

예상외의 다른 길로 상황이 흘러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열이 많은 민족이란다. 문제는 그 열을 나의 존재감으로 알고 좌우고려없이 죽을 줄 알면서도 치킨게임을 한다. 대표적인 말이 있다. '못먹어도 go!'.. 도대체 뻔히 못먹을 줄 알면서라면 왜 go를 하는걸까? 우리가 피리부는 사나이가 피리 불면 뭣도 없이 따라가 떨어져 죽는 다이마우스( die mouse)밖에 안되는 사람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