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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회 바가지 욕할것 없네... "외국인 파마·커트비 80만원 받았다"…일본인 관광객 바가지 논란! 그런대 말입니다?

-한동안 우리는 일본 여행을 갔을 때 욕을 하며 우습게 보는 대목이 회 바가지 였다. 심지어 한국인(외국 여행객)한테는 돈을 추가로 더 받아도 된다. 라는 루머나 전언은 우리가 일본을 하등 취급하는 글 심지가 되었다. 

그런대 사실 우리나라 바가지도 만만치 않은 것이 현실이다. 예나 지금이나 꾸준히 논란이 되고 있는 제주도 바가지, 소래포구 바가지, 종로5가 빈대떡거리 바가지등등.. 참 우리나라는 내국인한테도 바가지 씌움이 일도 아니기는 하다..

그야말로 누워서 침 뱉기지만 쓰다보니 역시 우리가 더 고수(?)것 같은 느낌적 느낌이 든다. 우씨..  

 

# 일본인 관광객이 한국의 강남 삼성역 봉은사 사이에 있는 강남도심공항점 준x미용실을 방문했다가 80만원을 지불했다는 사연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미용실에서 80만원 청구, 사기인가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일본 관광객 친구인 B씨는 일본인 친구 A씨에게 이 얘기를 전해듣고는 어제 커뮤니티에 해당 영수증을 올리면서 네티즌에게 억울함과 창피함을 동시에 알렸다. 

영수증을 보면 파마 비용이 44만9000원, 커트 35만원 등 79만9000원이 찍혔다.

이어 "헤어 제품을 사라며 50만 원가량 비용을 추가했지만 친구가 거절해 80만원이 결제된 것"이라며 "상당히 비싼 금액이어서 사기가 아닌지 궁금하다. 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궁금하다"라고 질문했다.

일본 여행객이 한 프랜차이점 미용실에서 결재한 영수증.



A 씨는 "친구는 한국어를 어느 정도 이해했지만 결제할 때 미용사가 말을 너무 빠르게 해서 추가 질문을 하지 못했다고 한다"라며 "시술 전 정확한 금액을 고지받지 못했으며, 신용카드 결제 시 서명을 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헤어 제품을 사라며 50만 원가량 비용을 추가했지만 친구가 거절해 80만원이 결제된 것"이라며 "상당히 비싼 금액이어서 사기가 아닌지 궁금하다. 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궁금하다"라고 질문했다.

 

 

# '미용실에서 80만원 청구, 사기인가요?'

# 객관적인 답변을 할 수 있는 기회:

사실 나는 이 소식을 처음 듣고 글로 옮길 때는 약간의 정의감과 그동안 나 조차도 소소히 바가지를 쓰고 다니는 억감을 가진 한 남성으로서 정의의 필을 날리려고 쓰는 중이었다.

그런대..

옆에 내 친구같은 마누라에게 타닥타닥 자판을 치면서 이 얘기를 알리며 동조를 구했다.

그러자 울 내 친구같은 마눌님이 이렇게 말을 하신다.

"응?  그 일본인 여행객이 남자인가 여자인가?  머리가 아마 길껄? 혹시 옆구리나 허리까지 내려오는 장발잔은 아닐까?  또 머리카락이 약해서 뭔가 추가 약품이 들어가지는 않았을까... 머리길고 모발 약한 여성들은 일반 펌으로는 효과가 없어서 특수 약품 쓰던대.."
라고 하였다. 

헉... 그런 secret가 있었나?  역시 울 마눌은 고수닷! 
  (그래서 영수증에 secret young & rich 라고 써있는걸까..)

아하~~하며 고개를 무한 끄덕이며 또 타닥타닥하는 내 귓속에 마지만 장침을 놓는다.

"글고 거기는 대한민국 서울하고도 강남 청담동 옆에 삼성동 봉은사 가운데 계.시.는
  고~~급 헤어샵 이쟈뉴~~!"

오잉? 그렇지 거기는 일본으로 치면  도쿄에 살인가격 시부야 같은 곳~ 
   

또, 무한 고개 끄덕임이 자동 발생한다.

과연 그럴수도, 아닐 수도 ... 하는 생각을 같이하며 타닥타닥 마무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