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와 대만 TSMC가 AI 반도체 핵심 메모리를 공동 개발하기로 손을 잡았답니다.
# 거대 삼전 대항 군단이 생겼네요.
인공지능, AI 반도체에 필수인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 HBM을 공동 개발하기로 한 겁니다.
잠깐, 우리의 읽편을 위하여 HBM이 뭔지를 슬쩍 눈팅해보겠습니다.
HBM은 고대역폭 메모리(High Bandwidth Memory, HBM)를 말합니다.
기존의 DDR (Double Data Rate) SDRAM과 같은 기존 메모리 기술과 비교하여 훨 높은 DATA 전송률, 낮은 전력소비가 큰 장점입니다. 컴 칩 만드는대는 엄청난 전기와 물을 필요로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대 사실 HBM은 SK 하이닉스와 AMD와의 협력으로 이미 10년전인 2013년에 소개된 개발되었었다고 합니다.
한국과 대만 기업의 첫 '반도체 동맹'라는 기사가 보입니다.
'AI 반도체 1위' 엔비디아를 고객사로 둔 '반도체 위탁생산 1위' TSMC가 'HBM 1위' SK하이닉스와 손 잡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합니다.
# 여기서 알면 재미있는 퀴즈 하나 봅니다.
왜 TSMC는 삼성전자와 손을 잡지 않고 2위인 SK하이닉스와 손을 잡았을까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습니다만, 가장 스토리있고 알아둘 만한 내용으로 답을 정할까 합니다. 읽어보시면 '아하!'하시겁니다.
# 량멍쑹을 기억하시나요.
대만 출신으로 미국 UC버클리 반도체 전공한 TOP 엔지니어입니다.
그런대 량멍쑹이 여러가지 불만으로 2009년에 TSMC 를 퇴직한 후 한 2년 쉬다가(?) 2011년에 삼성전자에 입사합니다.
(회사들은 직원들 특히 똑똑한 인재 한테는 정말 잘해줘야 합니다. 특히 자존심 안상하게 살려줘야 해요)
드디어 2015년! 삼성은 세계최초로 14나노 공정을 이용해 반도체를 제작하여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합니다. 바로 이 삼성 14나노 공정 개발의 주역이 바로 대만 TSMC출신 반도체 엔지니어 출신인 량멍쑹! 뚜둥!
대만 사람들과 TSMC 챙 초대회장님이 한국과 삼성을 원망하는 절대 이유가 생기게 됩니다.
우리도 요즘 중국이 우리나라 삼성이나 유수 전자, 2차전지등 유수회사에서 인력을 빼간다는 소식에 얼마나 섭섭한 생각이 드는 지 생각해 보시며 이해가 가실겁니다.
그런대 이제 한국 전자회사와 MOU를 맺는다고 하니 구원(?)이 많이 풀어졌나 봅니다.
아니 SK 하이닉스와 손 잡았으니 더 큰 복수이 시작인가요. 그래도 중국이나 다른 나라 기업이 아니고 한국 기업과 손을 잡았다니 좀 마음은 편합니다.
하여튼, SK하이닉스가 TSMC와 연합군을 형성하면서 세계 반도체 시장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그만큼 우리의 미래는 살기 좋은 AI의 세상이 되겠지요..?
PS - 방금 홍콩 코인 현물 ETF 승인하면서 비트코인 뿐 아니라 이더리움도 승인했다는 속보가 떳씁니다.
중국의 통화정책에 열림이 생기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