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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긋지긋 코로나 4년 집권 끝! 엄청 싸둔 마스크 어쩔까나..

다음 달 1일부터는 병원에서 반드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는 소식이 떳습니다. 2021년도 부터인가요. 기억으로는 출근 길 어느 쌀쌀한 강남 논현동 조그만 약국앞에 선 엄청 긴 줄을 보면서 시작한 것 같네요. 한장 가격이 무려 3,000원에 그것도 1인당 2장까지만 살 수 있었죠. 신분증 지참은 필수였구요. 참 난리도 그런 난리가 없었던 그러나 이제 먼 추억이 될 집단 패닉 경험 중 하나로 남겠습니다.

그나저나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보고 놀란다고 했나요. 선반에 무려 3뭉치나 꿍쳐 쌓아둔 마스크 더미가 갑자기 짐으로 보입니다. 그래도 팬더믹 코로나가 이제 엔데믹이 되었다니 다행입니다. 모두들 고생하셨구요. ㅊㅋㅊㅋ입니다~^^

# 어제부터 이어진 오늘의 소식 1
- 코로나 확진자 격리 기준도 기존 5일 권고에서 24시간 권고로 바뀝니다. 코로나의 감염병 재난 위기 단계가 가장 낮은 단계인 ‘관심’으로 내려가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8월 감염병 등급이 계절 독감과 같은 4급이 된 데 이어, 위기 단계까지 낮아지면서 코로나 유행은 엔데믹(풍토병화)을 맞이하게 됐습니다.


질병청에 따르면, 지난달 첫째 주 4705명이었던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이번 달 둘째주 2283명으로 줄었답니다. 아주 없어진것은 아니었네요. 그래서 그런지 한2주전부터 주변 친구들이 독감같은 목감기를 심하게 앓았다는 소식이 많았습니다.

결론적으로 방역 조치에 대한 법적 의무는 완전히 사라져서 병원 등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가 없어졌습니다.

 

확진자 격리도 기존에는 검체 채취일로부터 5일 격리 권고였으나, 다음 달부터는 발열이나 기침 등 코로나 주요 증상이 된 후 24시간 격리 권고로 바뀝니다.

의료 국비지원도 끝납니다. 팍스로비드 등 먹는 치료제는 건강보험 적용을 위한 등재 절차가 끝나기 전까지, 1인당 본인 부담금 약 5만원을 받기로 했다. 다만 의료 급여를 받는 사람, 차상위 계층 등에는 무상 지원을 유지한다.

코로나 백신의 경우,  올해 하반기부터 시작되는 2024~2025년 절기 접종에서는 65세 이상 어르신, 면역 저하자 등 고위험군에 한해서만 무료 접종합니다.

참고하셔서 건강 유념하세요.
글을 쓰고 문득 고개 들어 창밖을 봅니다.
황사인지 봄안개구름인지 하늘이 잿빛회색입니다.
갑자기 선반에 싸둔 마스크들의 용도가 생겨 넘 많다는 생각이 멀어집니다.